인천시는 개항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8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항장 활성화 TF팀은 개항장 일대를 배경으로 추진하는 각종 용역, 사업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산재된 사업들을 효율적인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팀장으로 시·중구·도시공사·관광공사·문화재단 등 5개 기관, 16개 관계부서가 참여했다.

TF팀은 문화, 재생, 관광을 주관하는 10개 부서를 중심으로 각 안건별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계획부터 실행, 운영을 담당하는 모든 부서가 포함돼 계획 단계부터 효과적인 개항장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에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개항장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개항장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방안, 성공 사례, 각 기관의 노하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내년 1월 중 실무회의를 열고, 2019년 본격 사업추진을 위한 통합 관리와 선도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개 기관, 16개 부서에서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한 용역 및 공모를 통합·조정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개항장 일원의 관광, 문화 관련시설의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