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를 서구 루원시티에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27일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준비단장으로 부임한 이청룡 단장을 만나 이같이 건의하면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개청단장은 시가 인천지방국세청 신설을 적극 지원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 4월 개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인천지방국세청의 신설을 환영하고 개청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가 교통인프라와 납세자 접근성이 뛰어난 루원시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답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천지방국세청은 인천·경기 서북부 지역의 12개 세무서를 관할하며, 국세부과와 징수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은 4국, 인원은 390여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루원시티에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가 들어서면 지역 납세자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맞춤형 성실 신고 지원과 권리보호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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