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김진흥 행정2부지사 명예퇴임식이 27일 오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가족과 친인척,실·국장 등 직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퇴임식은 영상시청, 주요 약력 및 업적 소개, 이재명 지사의 공로패 및 꽃다발 전달, 퇴임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수행했던 공직생활을 돌이켜보며 재임중 전국 3,500여개 읍면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한것을 비롯, 안산시에서 세월호 사고 수습에 온 힘을 기울였던 일, 고양시에서 오랜 기간 노상 가건물에 거주하던 철거민을 설득하고 중재하여 임대주택으로 이주시켰던 일, 성남시에서 모란 가축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가축시장의 정비를 추진했던 업적들을 회고했다.

이날 김짐흥 부지사는 30년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걸어왔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면서 퇴임사를 통해 "그간 같이 달려온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들이 모여 경기북부가 장차 통일한국의 중심이자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퇴임식을 마쳤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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