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새해 첫날인 2019년 1월 1일 생활쓰레기 수거업무를 휴무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매년 1월 1일을 특별수거일로 지정해 생활쓰레기를 수거해왔으나, 새해에는 환경미화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미화원들이 가족과 첫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 수거 휴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1월 1일은 연휴가 아니므로 큰 불편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는 청소업체별 기동반 인력을 확대 편성해 시민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수거가 재개되는 1월 2일에는 청소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리와 도심지역을 집중 청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는 안전하고 차별 없는 선진 청소행정 구현과 환경미화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