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급식 불만과 아동학대, 지원금 유용 등 불투명한 경영, 부정수급 등 비리로 얼룩진 일부 사립유치원 문제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유치원뿐 아니라 어린이집 명단을 공개하라는 국민 청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국회는 유치원 비리 근절 3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모범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그 주인공.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다양한 보육 지원을 하는가 하면 임차료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임차료 비용은 전액 영유아 복지와 보육 비용으로 쓰이고 관리돼 공금 유용 등 불법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학부모가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 구축을 위해 부영은 오래 전부터 지원을 실행하고 있다.

덕분에 부영은 올 한 해 많은 상을 받았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모범 어린이집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전국에 분포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8곳은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 참여하고 개방성이 가장 높은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익산배산2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사진)은 열린 어린이집 가운데에서도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상을 받았다.

'충북오창5,6,7,8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전주하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여수웅천2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영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해당 지자체의 열린 어린이집 수상자로 뽑혔다.

'진천장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관할 시·도가 운영비와 보육 인프라 구축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평택청북3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올해 평가 인증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평택시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자체장 표창장을 받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도 5곳에 이른다.

부영은 부영아파트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차료 없이 무료 사용하도록 해주고, 그 비용을 영·유아 보육과 복지에 쓰이도록 돕는 특화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기숙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상임고문으로 영입해 부영그룹 내에 보육지원팀을 운영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어린이집 운영을 정착시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