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업 입주 예정 … 교육·멘토링·컨설팅·인재 매칭 등 도움
인천 서구에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 창업실이 문을 연다.

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서구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 2층에서 496㎡ 규모의 '청년 소셜 창업실 코코아(Co-working Coperation Azit)'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들에게 사회적 경제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젊은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9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창업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달 중 인천도시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는다.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기업별 멘토링·경영 컨설팅·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연간 3000만원을 투입해 창업실을 운영·관리한다. 공사는 임대료 감면부터 창업실 운영을 돕기 위한 직원 투입, 경영·세무·회계·계약·기술 등 맞춤형 공사 인재 매칭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 소셜 창업실은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국비 매칭 사업이다.

시는 올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 사업에 이런 내용이 담긴 운영계획서를 냈다. 이후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와 시비 등 모두 6000만원을 확보하고, 9월부터 조성 계획을 수립해 창업실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창업실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경제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