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인하대병원 사회공헌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레바논 주민들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과 함께 현지에서 주둔 중인 동명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한국대사관과 함께 레바논 주민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소재한 '지평리전투기념관' 리뉴얼 후원과 군부대 제설기 기증, 군자녀 장학금 등 호국보훈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자매결연식에는 김인환 레바논 공사를 비롯해 구석모 동명부대장, 장수병 대한항공 산업보안팀 상무, 김명옥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레바논은 과거 이스라엘과 전쟁, 종파 간 내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혜택이 절실한 지역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레바논에 유엔평화유지군(UNPKO)으로 파병된 동명부대에 위문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매년 부대를 찾아 위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 기업과 병원, 정부와 군이 어려움을 겪는 레바논을 위해 힘을 모았다. 레바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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