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2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범시민참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마지막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그간 3회 열린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뒤 일반화사업 기본 계획에 반영한 사항을 보고했다. 그동안 116건의 분과의견이 제시됐고, 시는 기술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82건을 반영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추가적으로 제시된 12건에 대해서도 검토를 거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협의회에 이어 개최된 최종 운영위원회에서는 중구연결 지하도로(기점~도화IC)를 장기계획으로 반영하고, 교통 처리에 대한 대책으로 문학~검단 간 지하고속화도로의 조속 추진,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확보에 대한 대책을 시에 적극적으로 검토 요청하면서 마무리됐다. 

시민과 함께 하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이라는 목표로 열린 협의회는 올해 초부터 도로와 교통, 공원·문화 등 5개분과로 활동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에서 검토된 사항을 기술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