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첫 조직 개편
수백명 자리이동 예상
광주시가 조직개편과 대규모 승진·전보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민선7기 첫 조직개편은 기존 6국 3담당관 45(본청 32)과 1의회 2직속(5과), 4사업소, 3읍 4면 3동 247팀에서 6국 4담당관 45(본청 34)과 1의회 2직속(4과), 3사업소, 3읍 4면 3동 253팀으로 개편하면서 본청에 도시재생담당관과 대중교통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정원은 1118명에서 1139명으로 21명이 늘어난다.

조직개편에 따라 희망복지국, 문화교육관광국, 경제환경국, 안전건설국은 복지교육국, 경제문화국, 녹색환경국, 안전교통국과 안전건설국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또 부시장 직속으로 도시재생담당관을 신설하고 청소년수련관은 교육청소년과에 통합되고 교통정책과는 대중교통과를 분리 신설된다.

또한 조직개편과 맞물려 연초 이뤄질 정기인사를 앞두고 오는 28일쯤 C국장과 J과장 등 5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시재생과'가 신설돼 총 6명의 사무관과 농업기술센터 1명의 농업지도관 승진이 예상된다.

이번 정기 인사를 앞두고 승진대상자는 물론 차기 승진자리로 가기 위한 보직인사에까지 관심이 쏠리면서 상당수 공무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후속인사는 민선7기 첫 조직개편과 2019년 정기인사로 200~300명의 대규모 자리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사안이 나온것은 없다"고 말했다.

/광주=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