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백년가게 4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20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성장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년이상 존속·성장하도록 육성하고, 성장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30년 이상 업력의 도·소매업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2018년 백년(100년) 가게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중기청은 사업 대상 업체로 최근 4곳을 선정했다.

▲부영선지국(인천 미추홀구, 31년)은 인천시에서 '착한 대물림 계승 음식점'으로 지정한 전통 선지국 전문점이며 ▲알미골(인천 강화군, 30년)은 창업 후 한자리에서 30년동안 동일상호로 운영하며 강화도 특산물인 사자발 약쑥을 더한 사자발 영양돌솥밥 등 향토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더러미집(인천 강화군, 33년)은 장어마을 원조집으로 강화갯벌 장어만을 취급하는 숯불장어구이 전문점이고 ▲고려화문석(인천 강화군, 35년)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강화 화문석'이 전통적인 왕골 재배법과 제작기법을 전수한 소수 명맥 유지업체다.

인천중기청은 선정된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LED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가지고 가까운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고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에 대해 정책 자금 금리 우대(0.4%p 우대) 또한 가능하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내년 1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본부(042-363-7981), 인천남부센터(032-437-3570), 북부센터(032-510-4010) 또는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와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