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시각장애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재학생과 동문, 교사 60여명으로 구성된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가 21일 오후 3·7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 '동행-혜광앙상블페스티벌'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노 솔로와 5중주, 색소폰 듀엣, 현악 및 목관악기 앙상블, 타악기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14곡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박성희, 혜광씨엘중창단, 마림바 솔로 이지혜 등이 게스트로 나온다.

2008년 관악부를 창설하며 첫 발을 내디딘 혜광브라인드오케스트라는 2011년 인천혜광시각장애인교향악단 창단 연주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012년 인천축구전용구장 개장 콘서트, 2014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성화 안치식 음악회에 참여했으며 2015년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제1회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했다.

광명복지재단 명선목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진해 온 단원들과 열정을 다해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