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경기북부를 동서로 이어주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의 미개통 구간이었던 조리~법원 4.8㎞와 법원~상수 3.0㎞ 등 총 7.8㎞의 개통 준비를 마무리 짓고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완전개통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조리~법원 도로확포장공사는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연결하는 13.7㎞를 4차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3,400여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11월 착공했다.

그간 도는 파주 지역의 상습정체와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차원에서 3차례에 걸쳐 8.9㎞를 부분개통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구간 4.8㎞에 대한 공사를 이달 마쳐 모든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주요시설물로 장대교량 5개소, 소교량 14개소 등 총 19개의 교량과 터널 1개소 520m, 지하차도 2개소, 문화재 유적공원 1개소 등이 설치됐다.

법원~상수 도로확포장 공사는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10㎞ 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12월 준공이후 7㎞는 개통을 시작했지만, 나머지 법원읍~오현교차로 3㎞는 준공 시기 차이로 그간 개통을 미뤄왔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