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2]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7일 초계면사무소에서 제14기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17일 동부분교를 시작으로 18일에는 북부분교, 21일에는 중부·남부분교가 해당분교 소재 면사무소 또는 복지회관에서 각 분교별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부분교 수료식에서는 우수학습자 표창패 수여, 수료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모범적인 학습자세로 표창패를 받은 전남숙 수료생은 “한문대학을 통해 만날 수 없었던 남남이 서로 허물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으며, 한문 교습을 통해 삶의 활력도 되찾았고, 내년에도 중급반에 입학하여 더욱 열심히 한문과 예절 공부에 정진할 것이다.”고 수료 소감을 말했다.

제14기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은 4개 분교 13개 교실 329여명 수강생이 입교하여 교양 함양 및 전통문화 계승을 위하여 운영되었다. 소학, 명심보감, 시경집주, 생활한문 등으로 관내 군민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은 한문대학은 지난 2월 개강하여 11월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했다.

이날 문준희 합천군수는 “한문대학은 우리나라 전통문화 이해를 돕고 합천군 선비정신을 계승하는데 널리 기여하며, 또한 인생을 값지게 사는 최고의 방법은 ‘배움’이므로 한문공부를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수료사를 전했다.

(출처=합천군청)

/최문섭 기자 online0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