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중기청에서 열린 '2018년도 제1차 경기지역금융지원위원회' 참석자들이 중소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중기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도청, 한국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 및 금융지원을 위한 '2018년도 제1차 경기지역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금융지원위는 경기중기청과 민·관 금융기관 책임자들이 모여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참석자들은 이날 내년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계획과 주요사업을 공유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신용도는 낮지만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채무상환과 회생의지가 높은 기업 등에 대한 특별심사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한데 모았다.


특히 자동차업종과 같은 위기산업과 스마트공장 도입, 일자리창출기업 등에 대해서는 민·관이 함께 자금을 공급하는 등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도 함께 자리해 경기불황 속 안정적인 자금 공급에 대한 요청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벽을 허물고 한 마음으로 뭉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테스크포스(TF) 구성 등 민·관 스킨십을 강화해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