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행정환경 조성이 목적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및 산하기관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회계감사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례교육에서는 감사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감사 때마다 반복되는 회계분야 주요 지적 사례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규정과 원칙을 지키며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하는 방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회계과 경리팀에서 전자 재정관리시스템인 e-호조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방기홍 회계사(정명회계법인)로부터 2018년 재무결산 처리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업무 분야별로 보기 쉽게 정리한 감사사례집을 발간해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배포함으로서 공무원 개개인의 업무능력 향상과 더불어 행정의 신뢰성 확보로 이뤄지도록 했다.

이재석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교육으로 직원들이 시민이 거두어준 예산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시 행정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열심히 일하려는 공무원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아니라 일하기 좋은 행정환경을 조성하는 디딤돌로서 '감사자'의 임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지적과 적발만을 위한 구시대적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에 업무 방법을 알려주고, 시민의 불편한 부분을 먼저 찾아 살피고, 적극적인 업무처리를 독려하는 새로운 감사 패러다임을 도입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천 = 이백상기자 lb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