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중증질환 '골든타임' 책임지는 거점 병원 성장    

 

 김포 북부권을 포함해 한강신도시 지역의 긴급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게 될 뉴고려병원의 응급의료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봉의료재단 뉴고려병원은 지난 14일 정하영 시장과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인사와 정규형 대한전문병원협회장, 오병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장 등 의료계 인사, 김윤식 뉴고려병원장, 유인상 의료원장 등 뉴고려병원 임직원과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사진>

개소식에서 유태전 인봉의료재단 이사장은"41년간 축적된 인봉의료재단의 경험과 한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로 365일 김포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3대 중증질환인 뇌 심장 중증외상 특성화센터 개소한 뉴고려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환자분류소, 음압병실, 격리병실, CPR실 등을 두고 의료진 동선에 따라 중증도별로 환자진료구역을 배치해 환자가 최적화된 공간내에서 신속한 진단과 응급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 배치된 7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각과 전문의와의 신속한 협진체계 구축으로 환자가 골든타임내 중재술 또는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다.

권봉석 응급의료센터장은 "심근경색 의심환자의 경우 급성심근경색이 활성화되면 10분 이내 중재술 준비와 60분 내에 관상동맥중재술이, 뇌졸증의심환자는 20분 이내 CT와 60분 이내 뇌혈관 중재술을, 중증외상환자는 15분 이내 수혈과 2시간 이내 수술을 시행해 골든타임을 지키게 된다"며 센터를 소개했다.

앞서 뉴고려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지난달 경기도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센터로 승격돼 이번에 센터 개소식을 갖게 됐다.

유인상 뉴고려병원 의료원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중증응급의료체계를 보다 체계화시켜 중증환자의 생존율 향상으로 의료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고려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전 김포지역 최초로 뇌혈관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관 2주기 인증평가 획득, 뇌혈관 및 심혈관센터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중증환자 최종 치료에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