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3개부문 7명 선정

2018년 인천의정대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인천일보는 최근 제3회 인천의정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의정활동상(대상 1명·최우수상 1명·우수상 3명)과 특별상(1명)·공로상(1명)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은 모세종 인하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문영 인천 YWCA 정책기획실장, 임조순 시의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형수 인천일보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손민호 인천시의원이 선정됐다. 제7대 계양구의회 의원을 역임한 손 의원은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활동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국환 의원이 차지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 대책, 주거 향상 등 조례안 12건을 발의했으며 시정 질문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펼쳤다.

우수상에는 이강구 연수구의회 의원과 심우창 서구의회 의원, 김유순 계양구의회 의원이 뽑혔다. 이 의원은 GTX-B 노선 예비 타당성 면제 대상 선정, 인천국세청 및 연수세무서 유치 촉구 결의안 대표 발의 등 지역 현안에 동참했고, 심 의원은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 지원, 위생업소 지원, 기부자 예우 등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계양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원인 김 의원은 구민의 권익·복리 증진에 앞장서면서 계양동-강화군 선거구 통합 반대, 전통시장 살리기, 수도권 매립지 주변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특별상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에 앞장서는 4선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로상은 재임 시절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시 정부와 활발하게 소통한 제갈원영 전 시의회 의장에게 돌아갔다.

김형수 의정대상 심사위원은 "인천의정대상이 3회째를 맞아 의원들과 의회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회 활동의 전문화, 다양화를 담보할 수 있도록 의정대상의 수상범위는 물론 권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관련 전문가, 전문단체와 함께 연간 상시 다면평가를 도입하는 등 주민과 밀착한 시의회, 군·구의회의 의정활동을 독려하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일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