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흥동(동장 채광식)은 지난 14일 여흥동 상거통 안텃말 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필선 의장을 비롯한 여흥동장과 여흥동 8개 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거통 안텃말 경로당은 20여년전부터 어르신들을 비릇한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사용됐으나 경로당으로 등록을 하지 못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안텃말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30분 이상 차도를 걸어 큰 도로를 건너야 하는 위험과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상거통은 올해 초 미등록경로당 지원을 건의하고, 마을 경로당 지원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여주시에서 1,900만원을 지원받아 창고를 리모델링해 경로당으로 등록?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내년부터는 여주시로부터 연간 2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안텃말 노인회장은 "20여년의 마을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며"앞으로 노인들과 마을 주민의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채광식 여흥동장은 "어른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주 = 이백상기자 lb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