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7일 3층 교육장실에서 박덕동(광주4)·추민규(하남2) 경기도 의원과  '광주하남 교육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8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교육수요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2019년도에 추진해야 할 여러 교육과제들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 의원은 "광주 능평초의 시설복합화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줬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교육시설도 중요하지만, 교육은 결국 교사가 의지를 가지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교육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화가 형성되려면 우리들부터 교사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교사들도 그러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우리의 역사교육은 국가 중심으로만 서술되고 가르치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는 지역에 대한 역사교육도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또한, 하남은 미사지구 과대·과밀 해소가 제일 큰 현안이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교육수요층과, 지역주민 그리고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뜻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경 교육장은 "간담회를 통해 의원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공유한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해 내년에도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그리고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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