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홍보활동은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관내 동 주민센터 통장회의와 아파트연합회 회의, 경로당 등을 수시 방문해 사업을 설명한다.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장 홍보 게시판 활용, 치매정보 달력 무료배부, 치매환자와 가족이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처인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 행사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고 치매환자와 가족 14명이 만든 1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센터 로비에 1월 말까지 전시한다.

치매 환자 두뇌훈련의 일환으로 체험행사를 열고 그 결과물을 통해 쉼터에서 운영한 치매치료사업 성과를 홍보한다.

기흥구 센터는 치매 지원 사업과 다양한 치매 관련 정보가 담긴 2019년 달력, 1750부 제작해 센터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배부한다.

월별 주제에 따라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수칙, 치매 예방 음식,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환자 및 쉼터 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 프로그램, 치매극복선도학교, 치매예방체조 손 운동법 등을 소개한다. 

수지구 센는 지속적으로 각 동주민센터 통장회의은 물론 관내 경로당 노인회장 리더쉽 교육에서 센터 사업을 홍보에 나선다.

내년 1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 통장회의와 용인시 아파트연합회 회의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치매안심센터의 체계적인 통합 서비스 정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