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내년도 예산 1조5506억원을 확정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일반 회계 1조2705억원, 특별 회계 2801억원 등 1조5506억원을 의결·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8% 늘어난 금액이다. 분야별 예산액은 사회복지 6015억원, 환경보호 2468억원, 수송·교통 1719억원, 국토·지역개발 769억원, 문화·관광 714억원, 교육 241억원 등이다.


특히 수송·교통과 국토·지역개발에 필요한 예산이 각각 34.6%, 35.9% 증가했다.


조광한 시장은 "소모성 경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가용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철도와 교통, 신산업 경제 도시, 복지 증진에 중점을 줬다.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 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