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1억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양주시는 자치단체간 소각시설 공동이용 및 소각열 회수를 통한 예산절감사업을 발표해 세출절감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공공소각시설(양주권 자원회수시설, 200톤/일)의 규모대비 여유 용량을 활용, 서울시 은평구와 소각시설 공동이용을 추진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소각열 회수방식 교체사업을 통해 소각시설의 전기생산능력을 기존대비 2.6배 이상 증가시켰다.

또한 소각 후 발생하는 소각열로 생산된 전력을 폐기물처리시설에 전량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잉여전력을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세외수입을 안정적으로 창출하는 등 매년 9억6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온 성과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