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추진한 '사업관리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관리제는 1000만원 이상 예산이 편성된 각종 공사 및 용역·물품에 대해 '사업관리제 시스템'에 담당자가 건별로 사업을 등록 후, 주 1회 사업진행 현황을 입력토록 하고 이를 감사담당관실에서 모니터링해 사업의 적기추진을 독려하는 등 광주시 추진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관리제를 통해 전반적인 사업현황 관리 및 부진사업장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등 각종 사업의 조기착공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2018년 상반기 지방재정의 신속집행 5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 한해 당초예산에 편성된 535개 사업(2천174억원) 중 6월말 기준 82.4%를 착공(착수)했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 사업 249건(272억9천만원) 중 10월말 기준 66.7%가 착공(착수)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관리제에 의한 적기 추진여부 모니터링을 해마다 계속 추진해 효율적인 재정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