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한국행정학회에서 주최한 '2018년 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해외입양인 모국 찾아주기 프로젝트 '엄마품 동산 조성'과 '전국최초 심폐소생술 체험자 등본 무료 발급'이 각각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엄마품(Omma Poom) 동산' 사업은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에서 비롯된 혼혈인과 입양인의 아픔을 파주시가 공감하고 해외 입양인들이 모국의 향수와 고향을 느낄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조리읍 옛 캠프하우즈(61만808㎡) 부지에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해 2224㎡ 규모로 동산을 조성한 사업이다.


'전국최초 심폐소생술 체험자 등본 무료 발급' 서비스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운정2동주민자치위원회의 특색사업으로 운정행복센터에서 직접 심폐소생술 기기를 체험한 주민들에게는 운정2동주민자치위원회가 등본발급 비용을 지원해 심폐소생술 보급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유인하는 사업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한국행정학회의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 결과는 매우 뜻 깊은 일이지만 이에 대한 만족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우수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 파주시정을 변화와 혁신으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