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지역주민 의견수렴 없이 실수요검증" 철회 촉구 

광주시의회가 퇴촌물류단지조성사업과 관련, 지역주민 의견수렴 없이 실수요검증이 통과됐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개최된 제265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주임록·방세환 의원이 제출한 '광주시민의 삶의 질 수호를 위한 퇴촌 물류단지 입지 반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주 의원은 "지난 9월 28일 국토교통부의 실수요 검증을 통과한 퇴촌면 도수리에 30만2088㎡ 규모로 들어설 퇴촌 물류단지와 관련, 광주시에는 이미 2개의 물류단지가 운영 중이고 2개는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퇴촌 물류단지가 실수요검증을 통과하면서 총 4개의 물류단지가 실수요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해당 물류단지가 모두 입지하게 될 경우 광주시의 교통대란은 불 보듯이 뻔한 일이므로 광주시민의 삶의 질 수호를 위한 퇴촌 물류단지 입지 반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