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임업인 2명이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임업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풀내음밤나무숲을 경영 중인 문옥영·문미선 2명이 주인공.


16일 인천산림조합(조합장 최수룡)에 따르면 인천산림조합 조합원인 이들은 지난 12일 산림조합중앙회가 개최한 제 11회 임업인상 시상식에서 인천 최초로 임업인상을 수상했다.


두 조합원은 부친이 가꾼 3.9㏊의 밤나무숲을 활용해 산림 복합경영을 하고 있다.


밤 줍기 체험과 율피를 활용한 비누·디퓨저·향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천산림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 특성에 걸맞은 산림경영지도를 통해 산주와 임업인들의 권익 향상은 물론 한국 임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