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10주년을 맞는 커피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오는 19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깊은 울림의 보컬리스트 권진원을 만날 수 있다.

권진원은 '해피 크리스마스 투 유'라는 주제로 '푸른 강물 위의 지하철', '깊고 오랜 사랑', '동심초', 'Happy Birthday to You' 등 자신의 대표곡들과 함께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냇 킹 콜의 'The Christmas Song', 프랑스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 등을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985년 제 6회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권진원은 자작곡 '지난 여름 밤의 이야기'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후 1987년 서울 대학로 연우무대에서 열린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공연을 본 그녀는 세상을 관통하는 노래를 만나 노찾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자유와 평등을 향한 열정을 자신의 독창적인 목소리로 꽃 피웠다.

1992년부터는 솔로로 독립해 싱어송라이터로서 길고도 치열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살다보면', '집으로 가는 길', '나무' 등 총 8개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30년의 시간동안 자신의 고유한 음악적 결을 지키며 사색적인 노래들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완성해 왔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 와 엔티켓(1588-2341)에서 가능하다. 032-420-2737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