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소통 원활 사거리로
용인시는 기형적인 3갈래 길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았던 처인구 원삼면 생안 교차로를 정형적인 사거리로 바꾸는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마무리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옛 17번국도(이하 구도로)에서 원삼면소재지로 연결되는 기존 도로에 현재 17번국도 건설 후 최단거리로 접속도로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급격히 꺾이는 세 갈래 길이 형성됐다.

이 때문에 17번국도에서 이 교차로로 접근한 차량이 좌항초등학교 쪽으로 우회전할 때 교통섬의 수목들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고 대형차량 회전 시 중앙선 침범이 잦았다.

또 현재 주도로에 구도로(좌항초등학교 쪽)에서 합류하는 차량들이 빠르게 접근해 교통사고 위험마저 제기됐다.

특히 인근에 다수의 물류단지가 들어서면서 이곳 교차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물류차량 운전자와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섬을 축소 및 조정하고 주도로와 부도로를 명확히 구분해 우회전 차로와 보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도로와 부도로를 명확히 구분해 주도로의 소통을 개선하고, 좌항초 방면 우회전 차량들의 시야까지 확보토록 개선해 주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