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황진미의 시네마 게이트'
영화공간 주안서 15일 '갈매기' 감상
▲ 영화 '갈매기' 스틸컷. /사진제공=영화공간주안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오는 15일 오후 3시 '영화평론가 황진미의 시네마 게이트'로 '갈매기'를 감상하며 진행된다.

9회째를 맞은 '영화평론가 황진미의 시네마 게이트'는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하는 영화 가운데 한 작품을 선정해 영화평론가 황진미와 함께 영화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맥락과 배경, 시대정신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갈매기'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 4대 희곡 중 하나인 <갈매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어느 여름 호숫가 별장을 찾은 네 남녀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오직 무대 위에 올라 연기를 하고 싶었던 소녀 니나가 유명 작가인 보리스를 만나 그의 뮤즈가 됐다. 과연 니나는 자신의 꿈을 이뤄 무대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갈매기'의 감독 마이클 메이어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제6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연출상, 베스트 작품상을 포함 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레이디 버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시얼샤 로넌이 '갈매기'에서 니나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시얼샤 로넌은 '어톤먼트'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최연소 후보에 올랐으며, 러블리 본즈를 통해 제36회 새턴어워즈 최우수 신인배우상, 제15회 그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을 받았다.

관람료는 전석 8000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032-427-6777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