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봉사단, 군포시에 김치 500포기 전달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김재현)은 최근 군포시청을 방문해 김치 500포기(170상자)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김치는 원광대 산본병원 '반딧불이 봉사단(회장 소경희)'의 정기후원금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해 회원들이 직접 담갔다.

반딧불이 봉사단은 '한 부모 가정 김장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다.

김재현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반딧불이 봉사단에게 감사하다"며 "김치와 함께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돼 이웃의 겨울이 훈훈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이 봉사단은 군포시 의약단체인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협회, 군포시 보건소, 경찰서 등과 함께 매년 2차례 열리는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에 참가해 외국인들의 보건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전남 화순군 나드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통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