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가공업協, 區 판로지원 답례로 기부물품 전달
▲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생산식품 경쟁력 강화 및 판로개척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연수구식품제조가공업협회는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430만원 상당 생산식품을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에게 기부했다. /사진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우수한 가공식품을 만드는 지역 업체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생산식품 경쟁력 강화 및 판로개척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들이 우수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어도 규모가 영세해 판로와 홍보 전략이 부족한 문제점을 연수구에서 관련 업무를 지원해 해소한 것에 대한 성과 보고회였다.

우선 구는 지난 5월부터 판로개척 중점 지원업소 11개소를 선정해 위생 점검 등을 통해 제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어 연수구에서 영업 중인 중·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거쳐 각종 행사 연계 홍보와 판매관을 운영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총 8개 중·대형마트에서 홍보 및 판매관을 운영했으며, 내년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판로개척 지원 사업 결과, 2개 제조업체는 마트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다른 2개 업소는 식품접객업소에 식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얻었다.

연수구식품제조가공업협회는 홍보 및 판매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연수구와 중·대형 마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430만원 상당 생산식품(김치, 떡 등)을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에게 기부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생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처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식품제조업소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