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자연재해 예방대책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안전수준을 조사 발표한 '2018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총 7개 분야 가운데 3개 분야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자연재해 분야의 경우 최근 2년동안 8등급이었으나 올해는 등급이 급상승, 1등급으로 올랐다.

자연재해 분야 등급은 지역안전도 진단을 통해 결정되는데, 진단 요소 중 예방대책 추진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또 예방시설 정비 항목에서 하천 안전시설 확충 등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화재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나 생활안전 관련 구급상황 발생 비율이 현저히 낮게 유지되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민선 7기의 시정구호인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