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 한 해 사전 계약심사로 23억원의 예산 절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선부광장 조성 전기공사에서 분리된 시설물을 통합하고, 과다하게 산정된 공사단가를 조정하는 등 심사를 통해 2억1000만원을 절감 하는 등 올해 10월 말 기준 348건의 공사·용역·물품구매의 계약심사를 통해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 결과 올 한 해 경기도가 실시한 계약심사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3위, 장려)으로 선정됐다. 계약심사 전담팀 설치 후 경기도 평가에서 최고성적을 받았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계약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