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원, 영화 '나쁜남자' 스틸컷
사진 : 서원, 영화 '나쁜남자' 스틸컷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배우 서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그녀가 촬영장에서 여자 배우를 성폭행 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을 빚은 김기덕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한 배우이기 때문이다.

서원은 앞서 그와 함께 작품 작업을 한 후 “영혼이 망쳤다”라고 털어 놓은 바 있다. 그녀는 십 육년 전 개봉한 영화 ‘나쁜남자’의 여자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서원은 당시 한 영화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영화를 거론하면 당시 찍을 때의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져 나도 모르게 얼굴 표정이 좋지 않게 변한다”라고 털어 놓았다.

서원은 “극중 주인공으로 아무 말을 안했고, 당시 내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보면 내가 아닌 것 같았다”라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악몽에 시달렸다고 한다.

더불어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관객의 입장에서 보는 것은 좋았지만, 그와 함께 작업하는 것은 조금...”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그 작품 이후 스크린계를 떠났다.  

한편, 김 감독은 최근 외국에서 영화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