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서울의 삼성동에 위치한 대종빌딩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돼 해당 오피스텔에 입주하고 있는 이들이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의하면 시는 어제(11일) 무너질 위험이 있는 서울 삼성동의 대종빌딩 입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모두 퇴거조치 했다.
건물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시는 어제 오후 강남구청 직원들과 함께 전문가를 대동하고 삼성동 대종빌딩을 찾았다.
전문가들이 해당 오피스텔을 정밀점검한 결과 건물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 무너질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오피스텔의 중앙기둥에서는 금이 가거나 일부 부서져 철골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보는 이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해당 건물에 대한 안전정밀진단을 실시해 철거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27년 전인 지난 1991년에 준공된 삼성동 대종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짜리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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