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8팀 선수·코치 등 대상 파트별 기술 보강
SK와이번스가 8일부터 이틀 동안 강화도 SK퓨처스파크에서 연고지역 고교 8개팀, 총 109명의 고교 야구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미래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틀 동안 고교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투수, 포수, 타격, 주루, 수비 등 파트별 기술 아카데미 교육은 물론 부상방지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및 보강 훈련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연고지역 선수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승부조작, 불법도박, 음주운전 방지 교육과 윤리교육이 이뤄졌다.

야탑고 투수 안인산 선수는 "이틀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SK퓨처스파크의 시설물들을 직접 체험하고 프로 지도자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더욱 절실하게 야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율곡고 남원호 코치는 "SK와이번스에서 연고지역 고등학교를 많이 신경써주고 있다는게 느껴지고 감사했다.
작년에 이어 2년째 프로그램에 참석했는데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로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해주셔서 와닿는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SK는 연고지역 아마야구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016년부터 3년동안 미래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