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내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일자리포털'을 내년 7월 공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내년 7월 오픈 예정인 인천일자리포털을 통해 인천시청 홈페이지 내 일자리 구직 정보를 한 곳으로 통합한다. 현재는 인천시청 홈페이지의 분야별정보에 게시된 일자리 코너에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구직자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이나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일일이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시 홈페이지에 산재된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인천일자리포털을 신설해 구인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만든다.

시는 포털 메뉴 구성과 홈페이지 주소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내년 7월쯤 시민들의 홈페이지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 정보화담당관에서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할 계획으로 관련 예산은 별도로 없다.

시 관계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올라온 일자리 정보를 한 곳으로 모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포털을 구축한 후 향후에는 구직자 특성과 선호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