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 세르지오. /사진제공=버텀라인

이탈리아 출신으로 국내와 독일 매거진서 극찬 받은 실력파 뮤지션







추위를 녹여줄 재즈 공연이 찾아온다. 이탈리아의 전통과 매력을 국내 관객들에게 보여줄 재즈 피아니스트 니콜라 세르지오가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 버텀라인에서 공연을 한다.

세르지오는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네덜란드의 챌린지 레이블을 통해 세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의 데뷔 앨범 'Symbols'는 2010년 이탈리아 재즈 잡지 재즈잇(Jazzit)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됐고, 두 번째 앨범 'Illusions'는 2012년 국내 재즈 잡지 MM재즈가 선정한 올해의 음반에 꼽혔다.

그리고 세 번째 음반이자 솔로 음반인 'Migrants'는 2015년 독일 재즈 잡지 Jazzthetik이 선정한 올해의 음반으로 뽑힐 만큼 발표하는 앨범마다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Migrants'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솔로 대표작 'Avanti!'에 버금갈 만큼 매혹적인 멜로디로 가득 차 있다.

다른 뮤지션들의 앨범에 추천사를 쓰는 일이 없던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처음으로 기꺼이 추천사를 적은 앨범이 바로 니콜라 세르지오의 데뷔작 'Symbols'앨범이었다.

니콜라 세르지오는 경제학을 전공한 후 이탈리아 페루지아 콘서바토리에서 클래식 피아노와 재즈를 전공했다.

뮤지션으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08년 파리로 이주 파리국립음악원에서 재즈학위를 받았고, 이후 2010년 데뷔 앨범 'Symbols'를 발표했다.

그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벨기에 등의 주요 재즈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갖고 있다. 관람료는 2만5000원. 010-5657-1302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