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우람 연합뉴스
사진 : 정우람 연합뉴스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대전을 홈구장으로 둔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는 정우람이 법적 대응 준비를 천명해 야구팬들의 관심선상에 올랐다.

이는 그의 이름이 오늘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된 사건에 언급이 된 이후 부터다.

오늘 오전 과거 엔씨 다이노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이태양은 기자들 앞에서 “과거 경기에 대해 도박을 제안했던 중개인이 정우람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이에 가담할 것을 종용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삼 년 전 한 중개인이 “정우람 등 여러 선수들이 다 하고 그렇게 해서 돈 벌었다. 쉽다”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한화 이글스에서 팀의 클로저로 활약을 하며 팀의 뒷문을 확실하게 잠그는 역할을 해내며 올해 서른 다섯 개의 세이브를 해 일 위를 차지할 정도로 팀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그는 지난 칠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속해 있는 한화 이글스는 “선수에게 직접 자초지종을 물었다. 본인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 어떤 연유로 언급이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람은 자신이 죄가 없음에도 그런 곳에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천명했고, 앞으로 이런 내용을 퍼뜨리는 사람들에게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