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가 친환경 아스팔트 제조기술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아스콘 제조업체 SG가 지난 5일에 열린 '2018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SG가 제철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아스팔트' 제조 기술을 개발해 확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친환경 아스팔트 제품은 슬래그와 폐아스콘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일반 아스팔트보다 이산화탄소를 4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강도와 저소음 등 우수한 품질을 나타냈다. 이에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는 해당 제품에 '자원순환 GR(Good Recycled) 인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SG 관계자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임에도 우수성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포스코 건설과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 사용 협약을 체결하면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 도로 설계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