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가정지구대 건립을 위한 예산 20여억원이 확보됐다.

이학재(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서부경찰서 가정지구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19억8000만원을 국회 예산 편성 과정에서 추가 반영했다고 9일 밝혔다.

가정지구와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구 지역은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치안 수요도 따라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 지역의 범죄예방과 단속 등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서부경찰서 가정지구대 신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학재 의원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가정지구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를 국회 예산 편성 과정에서 추가 반영했다"며 "가정지구대 신설로 기존의 청라지구대와 석남지구대 업무를 분산시켜 현장 경찰관의 근무 환경 개선은 물론 인천 서구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