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심사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별 부패경험 및 부패유발요인, 청렴 문화수준 및 업무청렴 등을 매년 평가해 공표하고 있으며 올해도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의 결과를 지난 5일 공표했다.

이번 심사에서 강화군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3년 연속 2등급을 받으며 청렴 실천 모범 지자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화군의 종합청렴도 상승요인으로는 금품 및 부패경험과 특정인에 대한 특혜 여부 등 부패인식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우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천호 군수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청탁 방지 및 업무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