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6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

 

"도민 여러분, 경기지역화폐의 얼굴을 정해주세요."

경기도는 10~16일 '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지역 화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31개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통일성·일관성·개방성을 갖춘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 도민들의 선호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3가지 화폐 브랜드 이미지 시안을 사전 제작했다.

A안은 경기지역 화폐(Gyeonggi Money)의 영문 이니셜인 G와 M을 활용, 새로운 경기도에 선물이 돼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라는 의미에서 리본 형태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B안은 경기도 영문 이니셜인 G를 활용, 지역상권, 도민의 행복지수, 상생하는 지역을 함께 아우르는 클립과 클로버 형태로 이미지를 꾸몄다.

C안은 경기도의 한글 초성인 'ㄱ'을 모티브로 삼았다. 반으로 접힌 지폐 형태의 사각 폴리곤으로 도내 각 시·군을 상징화해 조화로운 경기도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랜드이미지 조사 참여 희망 도민은 조사 기간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홈페이지(survey.gg.go.kr)에 접속, 3가지 안 중 선호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된다.

도는 여론조사로 수렴된 도민 선호도와 정책브랜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브랜드이미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태훈 경기도 소상인과장은 "경기도 전역에 통일된 브랜드이미지를 확산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정체성과 가치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