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시의장, ㈔내일을 여는 집서 무료급식 배식봉사
도시공사 직원 10여명, 작은이들급식소 찾아 나눔 실천
▲ 지난 7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계양구 계산동에 소재한 ㈔내일을 여는 집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연말을 맞아 인천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이용범 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계양구 계산동에 소재한 ㈔내일을 여는 집을 찾아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직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배식봉사를 했다.

㈔내일을 여는 집은 1998년 IMF 발생시 실직자를 위한 쉼터 및 자활 모임터로 출범했다. 이후 실직자를 위한 상담소 및 무료급식소, 실직 노숙인을 위한 쉼터, 재활용센터, 공부방으로 지역구민을 위해 봉사해 온 단체다. 또한 실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노숙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민 등 200여명을 위해 매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의장은 특히 2004년부터 매년 ㈔내일을 여는 집을 찾아 배식봉사 활동을 해왔다.

이 의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이유로 많은 이웃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인천도시공사 직원 10여명도 동구 송림4동에 위치한 작은이들급식소에서 무료 배식봉사 활동을 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점심을 배식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공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작은이들급식소 등 여러 기관에서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나눔봉사 및 성금 전달 등 여러 봉사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부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봉사활동 또한 활성화해 매년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