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만3000여t 공급 예정
파주시는 파주읍 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파주배수지 공사를 이달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송수를 받아 해당 배수구역의 수요량에 따라 배수하기 위한 저류지로, 배수량의 시간변동을 조절하는 기능과 함께 상류의 사고발생시 등 비상시에도 일정한 수량과 수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중요한 시설이다.
문산, 교하, 법원, 월롱, 광탄, 탄현, 적성배수지 등 기존 7개 배수지에 이어 8번째로 건설되는 파주배수지는 1일 1만3000여 톤의 물이 공급되는 시설용량으로 건설되며 아울러 막바지 설계중인 장단배수지 공사도 내년 2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배수지 공사는 파주 북부 지역인 파주읍 지역 일원에 각종 소규모 개발사업의 용수수요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배수지 1개소, 가압장 1개소, 송·배수관로 1.6㎞ 건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공사비는 총 73억원으로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북부 주민에게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기쁘다"며 "앞으로 파주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