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은수미 시장과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만나 게임 기업 간 국제적 교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터너 대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져 있다"며 "판교의 우수한 게임 기업들과의 국제적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질랜드는 콘셉트디자인과 게임 산업이 발전 중이다"면서 "이 분야의 기업들이 기술 시연을 아시아 국가 중에 한국 판교의 게임 기업들과 연계해서 진행하길 원한다면 그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 시장은 "흥미로운 제안이다. 판교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업이 나타난다면 교류가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갖추고 인권감수성이 높은 나라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뉴질랜드 대사관과 함께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협력하고 싶다"고 했다.
은 시장과 터너 대사는 다양하고 포용적인 사회, 여성 인권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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