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 부의장에 본보 필진인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집행이사회는 7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본부에서 제14차 이사회를 열고 최 교수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최 부의장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 2년간이다.

최 부의장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세계평생학습명예의 전당에 아시아인 최초로 헌정 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평생교육학자이자 실천가다.

최 부의장이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한국과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와의 사업도 한층 더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는 한국과 공동으로 '세계 시민성 평생학습을 위한 평생학습도시와 대학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아프리카 디지털 리터러시 재단 국제교류사업과 디지털 리터러시 스마트 평생교육 교류 프로젝트도 추진 예정이다.

최운실 교수는 "한국과 유네스코 평생교육의 글로벌 교류 추진은 물론 중요 정책 의사결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평생교육 글로벌 교류사업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