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道 문화의전당 'TRACE' 쇼
▲ 마술사 이은결. /연합뉴스

매지션 이은결이 '윈터페스티벌' 중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이은결 TRACE'가 7~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은결 TRACE'는 대한민국 대표 매지션 이은결의 20년 내공을 집약한 공연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함께 갖춰 호평받고 있다. 8분을 위해 8년간 준비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퍼스트 액트'를 시작으로 다이나믹하고 스피디한 일루션 퍼포먼스, 차가운 겨울을 따뜻한 감성으로 녹일 '스노우맨 액트'까지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은결 TRACE'는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마술과 예술, 기술과 감성의 조화로 창조된 차원이 다른 클래스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은결은 최연소 프로 마술사, 최초의 국제대회 수상 및 최다 그랑프리, 국내 최대 규모의 마술 공연 개최, 한국인 최초 라스베거스 공연 개최, 최다 단독 공연 기록까지 새로운 신화들을 남겨왔다. 이제 그는 '일루셔니스트'라는 이름으로 마술 그 너머로의 확장을 시도한다. 이은결은 '환상'이 갖고 있는 유혹적 이미지를 사용해 관객에게 '환상'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세계가 인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한 그의 공연을 통해 휴머니즘 가득한 '환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은결은 "마술은 상상의 경계를 현실에서 허물어뜨릴 수 있는 유일한 예술이라고 믿는다"며 "관객들이 잠시나마 팍팍한 현실을 벗어나 꿈과 희망이 눈앞에서 실현되는 것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결 TRACE'는 공연시간 15분 전부터 시작된다. 본 오프닝 공연을 위해 시작 후 15분까지 입장이 제한되니 관객들은 입장을 서둘러야 한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