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전자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HERE'팀이 지난달 20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5회 ICT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공모전은 AIM IoT, AR/VR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디바이스를 주제로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일반인 △중소 벤처 스타트업 기업 등이 참가했다.


'HERE'팀의 출품작 '소방관을 위한 HMD장치'는 화재현장 속에서 출입구의 위치 파악을 쉽게 해주는 장치로 현재 자신의 있는 위치와 출입구를 표시해준다.


또 소방관 개개인의 생체신호를 감지하여 다친 동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HERE팀의 황현창군은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관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었고 책임감을 느끼며 공모전에 임했다"며 "향후 해당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여 계속해서 소방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