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3회 시흥갯골축제가 2019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시흥갯골축제는 이천의 쌀문화축제 등 도내 7개 관광대표축제를 정부가 주관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을 배경으로 연에서 남녀노소가 누구나 체험하고 즐기는 생태문화 예술축제이다.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자연속 생태예술체험', '자연속 예술과 공연' 등 두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12개 프로그램 존과 2개 대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는 또 축제장의 생태보호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줄이는 축제로 진행하고 푸드트럭을 활용해 먹거리 메뉴를 다양화 하는 등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환경의 중요성과 축제를 연계한 갯골퍼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축제 콘셉트와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시흥갯골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축제, 사람이 자연에서 배우면서 즐기는 축제로,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흥갯골축제를 통해 우리시의 생태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